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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조가 만들어진지 11년째라....!!


코로나로 힘든 비대면 생활속에 한줄기 빛과같은 출조에서의 8년 낚시! 여러일들이 주마등처럼 스

쳐가네여. 눈코 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 뉴스는 봐야겠기에 T.V를 켰더니 영화 채널에서 쇼생크 탈출을 하고 있더군여.
 

저는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. 특히 너무너무 좋은 영화들은 10번이고 20번이고 계속 봅니다. 최신작 한국영화보다 백번 낫다는 생각이죠! 이 영화도 한 20여번 봤을걸로 생각됩니다. 대사를 거의 다 외울정도로..

영화는 종반으로 치닫고 있었고 탈출을 결심한 극중 이름인 앤디(팀 로빈스)와 레드(모건 프리먼)가 악명높기로 이름난
쇼생크 교도소의 담벼락에기대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하고 있었습니다.

▶영화의 내용은 다 아시리라 생각되어 대화 내용만 끄적거려 봅니다.


▶앤디: 멕시코인들은 태평양을 일컬어 기억이 머물지 않는 곳이라고 해요. 난 지와타네호로 가서 남은 여생을 호텔을
짓고 낡은 배를 수리해서 그 곳을 찾는 사람들과 낚시하며 보낼까해요.

▶레드:........

▶앤디:레드 당신이 필요해요. 물건을 구해줄수있는 사람이...

▶레드:난 이곳에 길들여졌어.이곳에서는 무엇이든 구해줄수 있지만 솔직히 말해 밖에 나가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도
모를꺼야.

▶앤디:희망을 잃지말아요. 희망은 좋은거예요.

▶레드:희망을 품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지금 네가 있는 곳은 높은 담장과 악명높기로 이름난 교도원들이 득실대는
쇼생크야.꿈과 현실은 달라..

 

그동안 수십번 보아왔던 이 영화와 장면 그리고 지금에 대사!!  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어떤 묘한 전율이 스치는것을 느꼈습니다.

▶쇼생크와 출조의 바다!.... 우리는 극중 레드처럼 많은 시간을 출조에서 보내면서도 불확실성과 이질감에 얽매여 있는
것은 아닐까요?

▶기억이 머물지 않는 곳....영화의 마지막은 잔잔한 여운의 해피엔딩으로막을 내립니다. 하지만 영화속 이상향인 지와
타네호는 현실세계에서는 절대로 존재할수 없는 곳임을 깨닫게 되며 절망합니다.

매 이벤트때마다 우리는 까닭모를(만용에 가까운) 희망이 솟고 이내 내용에 좌절하며 멕시코인들이 일컷는 기억이 머
물지 않는 곳인 태평양을 향하여 나아가고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.

 

마지막으로 레드의 대사를 고쳐봤습니다.


▶레드:희망을 품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지금 네가 있는 곳은 높은 담장과 저마다 자신만의 합리화로 무장하고 인생
을 잠식해갈 사람들이 득실대는 낚시게임이야. 꿈과 현실은 달라...

 

 

 

캐릭명:업햄  추신:출조에 바다수면 그래픽은 언제봐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~^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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