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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송가(送歌)
햇빛 달빛을 밟고 지나 열두 징검돌을 건너
그대와 동행한 긴 듯 짧은 여정은
어느새 막바지 고빗길을 넘으면
그대와는 영영 이별이라오
석별의 눈물을 흘리는 그대
행여나 가슴에 응어리 맺혔거든
남김없이 떨쳐주오
그대와 더불어 거닐어 온 날은
비바람치고 꽃피고지고
잎새 돋고지고 맑은 날 흐린 날 번갈아들며
눈물겨운 사연도 참 많았구려
그대와 동고동락했던 소중한 시간
세월의 그늘에 차츰 묻힐지라도
간간이 가슴에 피우리니
그대 부디 잘 가시구려
재 너머로 총망히
새 손이 오신다는 기별이 왔소
그대가 묵었던 사랑채를 말끔히 단장해
새 손 맞을 채비 하리다.
ㅡ주응규ㅡ
제목 | 글쓴이 | 날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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웹 서비스 이용안내 12 | 출조낚시왕 | 2014.07.30 |
장비판매합니다
조회934 / 댓글0 |
고래잡는사자 | 2014.12.10 |
출조의근황은
조회963 / 댓글3 |
소표선규 | 2014.12.10 |
춫조가 사기꾼 양산하는 데 일조합니다
조회765 / 댓글0 |
강쇠여 | 2014.12.10 |
어설픈 사기꾼
조회1107 / 댓글5 |
젊은형아 | 2014.12.09 |
눈 내리는 날의 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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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구벌왕자 | 2014.12.08 |
다카르 스피너상어
조회786 / 댓글1 |
불야성 | 2014.12.08 |
출조를 접하면서.......
조회999 / 댓글7 |
후리지아1 | 2014.12.08 |
소개합니다~Estas tonne
조회942 / 댓글2 |
된디 | 2014.12.08 |
용서님...도움이 필요합니다..
조회887 / 댓글5 |
홍거 | 2014.12.06 |
오늘은 나의생일 내일은 만렙되는날
조회1042 / 댓글7 |
옛날에이길은 | 2014.12.0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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